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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천애명월도M’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순항 중이다. 현지화 전략과 탄탄한 스토리가 그 비결로 꼽힌다.
‘천애명월도M’은 중국에서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2개월 간 ‘톱5’를 유지한 인기작이다. 약 1년 6개월의 현지화 작업을 거쳐 지난달 24일 국내 상륙했다.
국내 출시 후 ‘천애명월도M’은 유저들의 호평 속에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철저한 현지화 작업과 탄탄한 스토리 덕분이다. 우선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위해 연세대학교 중국 연구원 4명과 20명 이상의 국내 번역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남도형, 윤은서, 김예림, 윤아영, 심규혁 등 초호화 성우진을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유명 무협 작가 고룡의 원작 소설 ‘천애명월도’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탄탄한 스토리와 정교한 연출이 국내 무협 마니아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서비스한 점과 소녀시대 태연, 댄서 모니카와 케이데이, 양익준 감독 등 인기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발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것도 흥행에 한몫했다.
이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미르M’(한국), ‘천애명월도M’(중국),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일본) 등 한·중·일 게임들의 흥행 경쟁도 눈여겨볼 만하다.
천애명월도M 관계자는 “오랜 시간 현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국내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하는 천애명월도M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천애명월도M은 지난 1일부터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출석 이벤트는 물론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 네오, 프로도 등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