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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울산대가 2년 만에 하계대학연맹전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울산대는 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하계대학연맹전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교통대를 접전 끝에 4-3으로 꺾었다. 올 시즌 춘계대회 단체전에 이은 2연속 우승이다.
5단식 2복식으로 진행된 단체 결승전에서 울산대는 1,2번 단식에서 김한겸과 김혜수가 나란히 패했다. 하지만 3~5번 단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2번 복식에서 김한겸-박용준 조가 게임 스코어 0-2로 패했으나, 1번 복식에서는 강완석-김기범 조가 승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전날 끝난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명지대가 한국체대를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4회 회장배 단체전 결승에서 계명대가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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