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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도내 우수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을 운영할 수탁기관의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남부시장 옛 원예농협 건물 자리에 1511㎡ 규모로 조성되는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은 전라북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과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매장, 식음료 판매 공간, 공연장 등을 갖춘 전통시장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을 운영할 수탁기관은 향후 5년 동안 최소 10개 이상의 전북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제로웨이스트와 2050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공연·체험 등 남부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야 한다.
위탁 예정가격은 1년에 약 7486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제안서 신청 자격은 전북에 주소를 둔 법인·단체 중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위탁받은 시설에 직접 상주해 직영할 수 있는 법인·단체다. 2개 업체 이내의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이 도내 우수 특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남부시장 인근 지역자원 및 관광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