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지난 11일 전남 강진군은 제35호 사랑의 집짓기 사업으로 관내 장애인 가구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강진원 군수, 노두섭 군의회 운영위원장,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 김호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강진군청록회 마성환 회장 및 회원들과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대상 가구는 볼라벤 태풍으로 주택이 무너져 어려움에 처한 가정으로 마을 주민들이 군으로 도움을 청해 군과 강진군청록회와 함께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 매칭그랜트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로 선정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강진군 1천만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천5백만원, 강진군청록회 5백만원, 공동모금회 지정기탁 5백만원, 김호제 아너소사이어티 5백만원 총 5천만원을 모았으며 사업비로 강진읍 화전마을에 20평 규모의 주택을 신축했다.

초등학생 자녀는 “집을 지어주신 아저씨, 아주머니 감사한다”고 수줍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저도 커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감사편지를 낭독해 봉사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강진원 군수는 “35번째 사랑의 집이 준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호제 아너님, 강진군청록회 마성환 회장 및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사랑의 집짓기 사업 등으로 군민의 주거 안정 도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