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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담양=조광태 기자] 전남 담양군의 청년농업인들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전남 청년4-H 과제경진대회’에서 1972년 이후 50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 청년4-H 과제경진대회는 격년 주기로 개최하는 전라남도4-H연합회의 가장 큰 행사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남 지역 21개 시·군에서 700여명의 청년4-H 회원들이 참여해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담양군은 회원 우수 농식품 브랜드전 1위, 4-H 활동사진 공모전 1위, 경진대회 참석률 1위, 회원 장기자랑 3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점수를 얻으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회원 우수과제 공모전’에 3위 입상,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경진대회 종합우승을 한 담양군4-H연합회에는 상장과 우승기 그리고 회 활동을 위한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의 청년4-H의 50년만의 종합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청년 4-H회원을 비롯한 지역 젊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4-H 연합회는 1958년에 조직된 청년농업인 학습 단체로 현재 89명의 회원들이 첨단 농업기술 실천과 영농현장 적용기술 발굴,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