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스포츠서울|장흥=조광태 기자] 전남 장흥군 민선8기가 공약으로 내세운 예산 7천억원 시대 개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나섰다.

군은 19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초청해 ‘지방재정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직원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안도걸 전 차관은 우리나라 지방재정 상황과 운영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장흥군이 추진해야 할 재정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목표 달성을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 실현과 재정 건전성 확보 방향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공무원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나타난 재정 현실과 미래 재정위험을 진단하며 큰 틀에서 바라본 재정혁신 5대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어머니 품 장흥’을 슬로건으로 출발한 김성 장흥군수는 예산 7천억원 시대를 열기 위해 국비 예산 확보 총력전을 예고했다.

확보된 예산은 장흥군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시책과, 지역민의 소득향상, 새로운 문화·관광사업 발굴을 통한 가치 창조 사업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안 전 차관은 “민선 8기가 안정적으로 출범한 만큼 신규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 방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계를 갖춘 국비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장흥군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방재정 제도의 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등 현실을 반영한 사례 소개로 지방재정 제도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정책발굴과 시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