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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34년째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고급 일식 전문점 ‘태평양 일식’의 정희동 대표가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대상에 선정됐다.
정 대표는 18세이던 1978년부터 일식 업체에서 일하며 조리법을 익혔고 고된 훈련을 거친 끝에 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1988년부터 태평양 일식 주방장으로 근무하다가 1992년 창업하고 일식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당일 새벽 매입하는 신선한 횟감과 식재료로 정갈하고 정성스럽게 조리한 음식을 제공하는데 그 맛 좋고 양이 푸짐하면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 감동을 이끌어낸다. 특히 서초동 검찰청과 대법원, 인근 로펌에 근무하는 법조인들 사이에서 가성비와 가심비가 높은 프리미엄급 일식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두꺼운 단골층을 보유하고 있다.
정 대표는 매일 오전 4시30분부터 일과를 시작해 오후 10시에 마감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백석예술대 외식학부에서 공부하는 등 자기계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외식업은 진입장벽이 낮아 창업률이 높지만 레드오션 업종으로 분류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 가운데서도 태평양 일식은 IMF, 메르스, 경기 침체, 코로나19 등의 악재로 많은 업체가 어려울 때에도 단골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꾸준히 점포를 늘려왔다. 앞으로도 한결같이 고객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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