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링 유현이 우승
프로볼링 차세대 스타 유현이. 한국프로볼링협회(KPBA)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한국프로볼링(KPBA) 차세대 스타 유현이(28·팀 에보나이트·12기)가 개인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유현이는 지난 29일 경북 봉화군 국민체육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2 봉화 은어축제컵 여자프로볼링대회’ 결승전에서 김유민(팀 피엔비우창·1기)을 246-20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유현이는 톱시드로 결승에 올라 파이널 2연승을 기록중인 관록의 김유민을 상대로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2프레임을 시작으로 7프레임까지 6배거를 기록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결국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46핀 차의 대승을 거두고 2019년 이후 3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했다.

유현이
유현이. 한국프로볼링협회

유현이는 “지난 4월 열린 아산 대회에서 톱시드를 차지하고도 준우승에 그쳤는데, 또다시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물론 레인 변화가 심해 다소 어려웠지만, 상대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마음을 비우고 최대한 실투를 줄이자고 생각했다. 행운의 스트라이크까지 더해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삼호테크 우승
단체전에서 우승한 삼호테크 선수들과 관계자. 한국프로볼링협회

단체전에서는 삼호테크(김은옥·김민선·김승이)가 피엔비우창(김유민·최현숙·전귀애)을 225-160으로 꺾고 시즌 첫승을 거뒀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