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17일 제19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노동이사 도입 관련 제규정 개정(안) 등 3개 안건을 심의했다. 사진 | 강원랜드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강원랜드(대표 이삼걸)가 노동이사제 도입을 추진한다.

강원랜드는 17일 제19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노동이사 도입 관련 제규정 개정(안) 등 3개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개정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 4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노동이사 선임 및 운영을 위해 개최됐다.

이사회는 노동이사 후보자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안)’을 원안대로 의결 했다.

공공부문 노동이사제는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 이사회에 노동자를 대표하는 비상임이사를 1명 선임하고 발언권과 의결권을 부여 하는 제도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가 올해 1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주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에서는 노동이사를 임명해야 한다.

강원랜드 노동이사는 노동조합의 추천을 거쳐 임추위와 공운위에서 심의해 강원랜드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며 기재부장관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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