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VC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여자배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참가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여자배구대표 후보 선수팀이 21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2022 AVC컵 여자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VC컵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은 국제대회다. 때문에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등학생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 후보선수팀이 참가한다. 대표팀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한체육회의 후원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소집해 1년에 두 차례 동·하계 합숙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국가대표 후보 선수팀을 이끈 김동천 감독을 비롯해 지경희 코치가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주장 황지민(중앙여고)을 비롯해 고서현(제천여고), 류혜선 김세율(이하 일신여상), 아포짓 스파이커는 최호선(일신여상), 도혜리(중앙여고), 미들블로커는 임혜림(세화여고), 오나영(진주선명여고), 이다혜(일신여상), 세터에 이윤신(중앙여고), 최영혜(제천여고)가 이름을 올렸다. 리베로는 유가람(제천여고) 홀로 발탁돼 총 12명의 선수가 대회에 나선다.

협회는 “자라나는 어린 고등학생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경기 결과보다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회 전 경기는 SPOTV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