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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해남=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의 찾아가는 군민교육강좌 ‘땅끝누리 늘찬배달강좌’가 하반기 운영을 시작했다.

해남군은 오는 12월 3일까지 찾아가는 하반기 땅끝누리 늘찬배달강좌 128팀을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생활스포츠, 생활문화예술, 생활소양 3분야로 공예, 난타, 악기, 언어, 명심보감, 노래교실, 유튜브 활용, 생활도예 등 5세부터 100세에 이르기까지 총 1,000명의 군민들이 다양한 학습팀을 구성해 신청했다.

땅끝누리 늘찬배달 강좌는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로 매회 100팀 이상 신청하며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남읍에서 멀리 떨어진 면단위의 교육신청이 전체강좌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늘찬배달강좌는 학습자가 있는 곳으로 강사가 찾아감으로써 이동이 어려운 면단위 주민들이나 어르신들이 참여하기가 쉽다.

실버요가, 노래교실, 손공예,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요자에 맞춰 운영한다.

이번 하반기에는 평생학습매니저들이 학습 현장에 직접 방문해 학습자들의 참여도와 강좌운영을 점검하는 모니터링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늘찬배달강좌도 대폭 신청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매년 평생학습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남군의 평생학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강사 역량강화 교육 등 내실을 기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