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MOU 체결
건국대학교 전영재 총장(왼쪽)과 광진구청 김경호 구청장(가운데),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가 지난 22일 반려견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서울관광재단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22일 반려견 친화도시(펫 카운티) 조성을 위해 광진구청, 건국대학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 및 펫 카운티(PET-County) 조성을 위한 서울관광재단과 자치구와의 첫 프로젝트다. 재단과 광진구청은 광진구의 반려견 관련 관광자원을 국·내외로 적극 홍보하고 반려동물의 안전과 의료 서비스를 위해 국내 최초 반려동물 암센터를 설립한 건국대학교와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광진구와 건국대학교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반려동물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 및 정책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은 디스커버 서울패스(24시간, 48시간, 72시간 이용 가능한 서울 최초 관광지 프리패스) 등을 활용해 민관협치 반려견 테마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그 외에도 러닝트랙 등을 포함한 반려견 놀이터를 신규 설치하는 등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그리고 반려견 테마 관광 상품 및 관광코스 개발 후, 뉴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등 관광명소화를 위한 홍보를 적극 추진해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세계적 트렌드로 각광받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지난 해부터 ‘댕댕이 서울산책코스 7선’을 발표하는 등 ‘펫트립’, ‘펫팸족’ 대상 신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동반관광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고 자치구별 역사·자연·쇼핑 등의 특색을 살린 테마관광 카운티를 육성하는 등 매력특별시 서울관광 콘텐츠를 개발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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