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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편의성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 수단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PM) 전시·판매 전문 업체 ‘무브컴퍼니’는 이런 흐름을 충실하게 반영해 각광받고 있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이 업체는 국내외 고급 브랜드 PM 제품을 국내 최다 보유하고 유럽으로 수출하는 ‘이지라이드’의 대구·경북 총판이다. 이곳 대형 매장에는 전동킥보드 세그웨이 나인봇, 전기자전거 베스비(BESV), 바이오메가, 발켄, 볼트몬스터, 세임바이크 등 내구성과 기능성이 뛰어나고 디자인이 세련된 100여 종 수입품을 전시하고 있다. PM 전문 인력들이 제품에 대해 설명해주고 시승 기회를 제공하므로 20~60대 소비자가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에서 찾아온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무브컴퍼니는 G-페어 엑셀런트 프로덕트, K-글로벌 300 기술로 특허 2건을 취득했으며 이를 토대로 국내 PM 제작사 매드 퓨처와 함께 3~6세용 버블 전동킥보드 아이타(AITA)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어린이가 운행하면서 거품을 공중으로 쏘아 올리는 이 신개념 제품은 시속 3㎞로 속도가 제한된다. 가속과 브레이크 버튼을 동시에 눌러도 자동으로 멈추고 기기 반경 2㎞ 내에서 부모-자녀가 상호 연동되는 무전 장치와 비상용 버튼이 장착돼 있어 ‘퓨처쇼 2021’에서 우수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200여개의 PM 소매점을 운영하는 무브컴퍼니는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이 탈것 중심에서 공간 혁명으로 진화하는 추세에 맞춰 고성능 국산 전기자전거를 자체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PM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전국 단위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는 진경수 대표는 “전기자전거의 하이마트인 무브컴퍼니는 국내 최대 전동모빌리티 판매서비스센터로서 소비자가 한 곳에서 여러 제품을 살펴보며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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