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에서 하나되는  (1)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에서 하나되는 전북도민체전 개최 성화를 최경식 남원시장이 들어 보이고 있다.

[스포츠서울 l 남원=고봉석 기자] 제59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1일 만인의총에서 채화됐다.

성화가 채화되는 만인의 총은 정유재란때 남원성을 지키다 순절한 민·관·군 1만여 의사들의 호국의 얼이 서려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며 충효를 기리는 곳이어서 특별한 의의가 있다.

성화 채화 천체봉행의 초헌관은 최경식 남원시장, 아헌관 전평기 시의회 의장, 종헌관 양심묵 시체육회장이 맡았으며, 지역 기관단체장, 체육인, 주민 등 약 200여명이 함께했다.

3년 만에 성화봉에 불을 붙인 성화는 대산면에서 사매면까지 16개 읍면을 봉송한 후 남원시청 광장에 안치되었다.

이후 9월 2일 14시 30분 출정식을 통해 광한루원, 예촌 등 주요 관광지 및 유적지를 봉송한 성화는 오후 8시쯤 춘향골체육공원 종합운동장 성화대에 붙을 붙이게 된다.

최종봉송은 통합의 불(과거 국가대표), 도약의 불(현재 국가대표)이 합화하여 미래희망의 불(미래 국가대표에게)을 상징하는 컨셉으로 진행되며 성화 점화 후 화려한 불꽃놀이도 이어질 전망이다.

제59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의 조직위원장인 최경식 남원시장은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에서 하나되는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도민 모두가 하나될 수 있는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