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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오는 11월까지 3개월 동안 전주역과 한옥마을 지정숙박업소 간 관광객의 짐을 무료로 배달해주는 짐배송 서비스인 ‘짐이 부탁하노라’를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2022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서비스는 전주를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더 편하고 느긋하게 전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전주역에서 협약·지정된 한옥마을 내 15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전주역에 도착할 때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자들이 해당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에도 숙소에서 전주역까지 갈 때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짐배달 접수 마감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다.
전주역에 도착한 여행객이 접수처에 짐을 맡기면 오후 7시 전에 숙박업소로 짐이 배송되며, 숙소를 떠나는 여행객은 오전 10시 30분까지 숙소 프론트에 짐을 맡겨놓으면 전주역으로 오후 3시 이전에 배송된다.
짐배송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는 전주역 짐배송 접수처 또는 한옥마을 지정 숙박업소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짐 부담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전주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