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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김서현. 목동 | 스포츠서울 길성용 객원기자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18세 이하(U-18)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야구 월드컵 첫 경기인 미국전에서 3-8로 패배했다. 에이스 김서현(18)과 윤영철(18)을 모두 올리고서도 완패를 당해 더욱 뼈아팠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A조 미국과 경기에서 투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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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좌투수 윤영철. 목동 | 길성용 객원기자

선발로 나온 박명근이 0.2이닝 1실점, 윤영철이 2이닝 2실점(1자책), 김서현이 1.1이닝 4실점(3자책), 김정운이 1.2이닝 1실점 했고, 이진하만이 1.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김민석(1루수)-정준영(중견수)-박한결(좌익수)-김범석(지명타자)-김동헌(포수)-문현빈(2루수)-김재상(유격수)-정대선(3루수)-김정민(우익수)로 구성된 타선은 미국 투수들을 상대로 안타 1개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선발 투수 박명근과 윤영철이 각각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한국은 안타 1개에 그쳤지만, 2회와 5회 미국의 폭투와 실책으로 3점을 만회했다. 이날 경기는 기상상황으로 경기가 지연되며 7회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12일 새벽 4시(한국시간) 브라질과 2차전을 치른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