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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은 15일, 핵심 전략 사업인 인구 5만 명 달성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최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푸소 시즌 2, 제2 푸소(fu-so) 활성화 ▲전원주택 2,000세대 조성 ▲빈집정비 ▲강진형 일자리 5,000개 창출 ▲각종 스포츠 훈련, 교육생 유치 등 각 부서 여러 분야의 정책 및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갔다.
군은 고정인구는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귀농·귀촌한 은퇴자가 푸소 운영자가 되어 일자리를 창출해 가는 푸소 시즌 2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전라남도 인재개발원과 다산청렴연수원 교육생을 다수 유치하여 강진 읍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생활인구를 늘려 활력있는 강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4차산업을 적용해 효율적인 정책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상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푸소가 특화되어 있다. 계획한 전원주택 2,000세대를 조성하면 그 안에 귀농·귀촌인들이 와서 푸소를 시작하고, 푸소 농가가 늘면 체험객 또한 늘며 자연스럽게 인구가 증가하고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계획을 부서별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인구 5만 달성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89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된 강진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인구정책과를 신설했다. ‘강진의 기적, 인구 5만 명 달성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광객과 같은 생활인구를 대폭 늘리는 전략으로 인구절벽을 해소하고 인구 5만 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