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청순 미인<YONHAP NO-2291>

[스포츠서울 | 부산=조은별기자]올해 드라마 최고 히트작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도 접수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 부대행사 일환으로 열린 ‘2022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베스트콘텐츠상과 배우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베스트콘텐츠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유인식 PD는 “사랑스럽고 사려 깊으면서도 도전적인 극본을 써준 문지원 작가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지난 여름 우영우가 전 세계를 매료시킨 이유는 누가 뭐래도 박은빈의 놀라운 연기 덕분이다.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고 공을 돌렸다.

‘우영우’의 히로인 박은빈은 “우영우 변호사님 덕분에 상을 받았다. 우영우를 사랑하며 보낸 시간이 참 특별했다. 우영우를 내 안에 잘 담아낼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다”며 “좋은 콘텐츠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좋은 면모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우영우’ 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도 기술상과 함께 배우 박해수가 남자 조연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배우상은 TBS와 디즈니+에서 방영된 일본 드라마 ‘달리는 응급실’의 스즈키 료헤이에게, 작가상은 ‘팔각정미무’의 왕시야오쉐이와 양이수가 공동 수상했다.

여자 조연상은 ‘디스 랜드 이즈 마인’의 소라 마, 여자 신인상은 ‘화조추월야’의 바오샹은, 남자 신인상은 ‘신문기자’의 요코하마 류세이에게 각각 돌아갔다

공로상은 송병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이 수상했고 인기상은 중화권 스타 판빙빙이 받았다.라이징스타상은 ‘인 긱 위 트러스트’의 링만룽, ‘파친코’의 김민하가 수상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베스트 콘텐츠부터 베스트 아시아 애니메이션, 배우상, 신인상, 작가상 등 12개 부문을 시상하며, 역대 시상자 및 수상자,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로 구성된 ACA 아카데미의 수상후보 추천과 투표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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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