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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기자] 한국 카누의 ‘간판스타’ 조광희(29·울산광역시)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조광희는 10일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 대회 카누 남자 일반부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39초873을 기록, 장상원(인천광역시·41초106)과 최민규(부산강서구청·41초498)를 제치고 우승했다.
또 카약 2인승 200m 결승에서도 이진우와 호흡을 맞춰 37초657로 송경호·장상원(인천·37초762) 김효빈·송지웅(충남·38초445)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조광희는 지난 2017~2019년 전국체전 3연속 2관왕에 오른 적이 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엔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엔 고등부 경기만 펼쳐졌다. 조광희는 3년 만에 이 대회에서 다시 2관왕에 오르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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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자매’ 강보라(22), 강미르(20·이상 영천시청)는 전국체전에 동반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언니’ 강보라는 10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심재영(춘천시청)을 17-4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46㎏급 결승에서는 ‘동생’ 강미르가 김보미(수성구청)를 11-5로 누른 적이 있다. 태권 자매는 다시 한번 자기 체급에서 국내 최강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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