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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디자이너 윤종규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린 하이서울패션쇼에서 ‘하늘빛’(Sky light)이라는 메인 테마와 ‘구름, 무지개’라는 부제를 내걸고 화려한 컬러감각이 돋보이는 패션을 선보였다.

패션쇼에 선보인 작품들은 메시와 우븐 소재로 제작됐고 블루, 오로라, 화이트, 검정의 컬러로 표현했다. 윤종규 디자이너는 “찬란하게 빛난 하늘 그리고 구름 사이로 눈부신 무지갯빛이 내 마음에 스며드는 순간 다채로운 색상이 구름 사이로 지나가는 하늘 풍경과 시간에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빛과 어두움의 무채색을 표현해 옷에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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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는 일본동경디자이너전문대학에서 수학한 뒤 벤쿠버패션위크, 중국(북경, 심천, 광저우) 등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2014년 중국 내셔널 브랜드의 디자인 총괄 디렉터로 일하면서 자체 브랜드 ‘죤앤321’ 브랜드를 해외에서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로 중국에서의 활동을 잠시 멈추고 2019년부터 국내에서 이랜드, W9, 시선Michaa, 대현 페페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고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가장 주목받는 패션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3년만에 개최된 대면쇼로 진행된 하이서울패션쇼는 ‘하이서울쇼룸’(HISEOUL SHOWROOM) 소속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K-패션의 역량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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