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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건강 유지·증진을 위한 피지컬 피트니스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참여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9일 경북 영주시에서는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대회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 개최를 진두지휘한 송석영 회장은 ‘남경’, ‘영광기업’ 등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대한복싱협회장을 맡았을 정도로 복싱에 애정을 쏟다가 보디빌딩에 매료됐다. 이후 주변의 권유를 받아 2018년부터 경상북도보디빌딩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영주보디빌딩협회 회장을 거쳐 경북보디빌딩협회 회장직을 연임하면서 2021년 1월부터 대한보디빌딩협회 부회장, 한국보디빌딩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뛰어난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 온 송 회장은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그는 국내 보디빌딩대회를 세계 최정상급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원들과 함께 땀을 흘렸고 월드컵에 비견되는 최고 수준 국제 피트니스 대회인 2022 IFBB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전 세계 보디빌더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 대회에는 30여개국의 선수 및 관계자 600여명이 참가했으며 스포츠를 통한 인류 화합 증진을 이뤄내면서 우리 선수들의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는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대상에 선정된 송 회장은 2013년 설립한 아파트 시행사 남경을 통해 2014~2015년 코아루 노블아파트를 지어 공급했으며 현재는 대우푸르지오아파트 건설을 시행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는 한편 보디빌딩에도 진심을 보이고 있다. 피트니스를 모든 신체 운동의 기본이라고 정의하는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위상을 가진 엘리트 프로 대회를 내년에 개최할 계획이다. 앞으로 체육대학에 보디빌딩학과를 개설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취득한 선수들이 교수로 참여하는 제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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