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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정현이 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전에서 3점슛을 쏘고 있다. 캐롯 이정현이 블록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다. 사진제공 | KBL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서울 삼성이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삼성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78-75(21-25 17-15 20-13 20-22)로 이겼다. 4승(4패)째를 따낸 삼성은 승률 5할 복귀와 동시에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동명이인이 동반 활약했다. 삼성의 베테랑 가드 이정현이 이번시즌 개인 최다 23점을 몰아쳐 승리를 견인했다. 캐롯에서는 프로 2년 차 가드 이정현이 21점을 몰아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이정현은 경기종료 2분전과 1분전 득점포를 가동해 캐롯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원석이 14점 21점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캐롯은 3패(4승)째를 당했다. 경기 막판 디드릭 로슨의 득점과 이정현의 자유투 2개로 3점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종료 1초를 남기고 김강선이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해 분루를 삼켰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