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장흥실내체육관 및 정남진리조트 축구장에서 교육공동체 9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풋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주관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16종목이 시·도 별로 분산 개최되는 데 따라 전남에서 열린 것이다.
전남교육청은 문화체험과 풋살대회가 어우러지며 순위 경쟁이나 경기의 승패보다는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하나 되는 학생 참여형 문화축제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시·도 대회를 거쳐 출전권을 획득한 팀들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나, 순위나 경기의 승패보다는 학생들 간에 우의를 다지고 협력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장흥군 문화체험과 특산품 증정을 통해 ‘어머니 품’ 장흥을 알리고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스포츠 체험 행사로 꾸며졌다.
개회식은 4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장흥군,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체육회 관계자와 내외빈, 전국 학생 및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초 공연 등 다양한 축제 행사를 준비했으나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 애도 기간임을 감안, 희생자를 추모하는 등 경건하게 진행됐다.
양기열 체육건강과장은 “승리보다는 참여를 중시하는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풋살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인성교육의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