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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모처럼 꿈나무가 한자리에 모여 축구를 즐겼다.
경북 영덕군 군민운동장과 강구대게구장에서 12~13일 이틀간 열린 2022 영덕풋볼 페스타가 성료했다. 이 대회는 영덕군체육회 주최했고 축구전문 매거진 ‘베스트일레븐’과 브로스커뮤니케이션이 주관했다. 또 영덕군·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트라이브·아로마티카·코리아보드게임즈·영덕군축구협회가 후원했다.
U-8(1~2학년) U-10(3~4학년) U-12(5~6학년) 세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 영덕풋볼 페스타엔 유소년 19개 팀, 200여 명의 꿈나무가 참가했다. U-12 부문 결승에서는 경주화랑FC가 김제주니어FC 5-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U-10 부문 결승에서는 천안IJ ONE FC가 리스펙트 FC를 3-2 펠레스코어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 결과를 떠나 이 대회는 ‘풋볼 페스타’라는 명칭에 걸맞게 꿈나무가 즐거운 환경에서 축구 자체를 즐겼다.
특히 영덕군은 여러 한국 축구 스타를 배출했다. 박태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신태용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감독, 김진규 FC서울 코치, 손준호(산둥 타이산) 등 전·현직 국가대표가 영덕군 출신이다. 또 영덕군은 ‘영덕 풋볼트립’이라는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광윤 영덕군시설체육사업소 주무관은 “영덕풋볼 페스타는 새롭고 특색 있는 축구 대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발견했다. 앞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미해 지속성 있는 지역 축구 이벤트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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