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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케이시 켈리(왼쪽)-아담 플럿코와 재계약을 마쳤다. 사진제공 | LG 트윈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LG가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3)-아담 플럿코(31)와 재계약을 마쳤다. 이제 외국인 타자만 찾으면 된다.

LG는 2일 “외국인 투수 켈리, 플럿코와 재계약했다. 켈리는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5만 달러, 연봉 105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플럿코는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2023시즌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9시즌 LG에 입단한 켈리는 4시즌 동안 114경기 등판해 58승 31패 555탈삼진,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27경기 166⅓이닝을 소화하며 16승 4패 153탈삼진, 평균자책점 2.54를 찍으며 다승왕에 올랐다.

또한 켈리는 2023시즌 재계약하면서 5시즌 동안 활약하는 구단 역대 최장수 외국인 투수가 됐다. 켈리는 “5시즌 연속 LG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또 사랑하는 우리 LG팬들의 함성을 들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뛴다. 2023시즌에도 우리 LG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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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아담 플럿코(가운데 왼쪽)-케이시 켈리와 재계약을 마쳤다. 사진제공 | LG 트윈스

플럿코는 2022시즌 28경기에서 162이닝을 던져 15승 5패 149탈삼진, 평균자책점 2.39를 올렸다. 리그 평균자책점 3위에 자리했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길게 쉬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살짝 아쉬움이 있었으나 LG는 플럿코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플럿코는 “내년 시즌 LG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팬 여러분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 2023시즌은 LG가 우승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엘지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LG는 “내년 시즌에도 켈리와 플럿코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 2022시즌 최강 원투펀치를 보여줬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