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운 강현제 김정현 박형우 신원철 이규백 순
윤재운(왼쪽부터) 강현제 김정현 박형우 신원철 이규백. 제공 | 포항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신인 선수 6명을 영입했다.

포항은 22일 신인 선수 6명 영입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 시즌 준프로 계약을 맺었던 청소년 국가대표 센터백 이규백과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다. 자유선발 신인으로는 2022년 청룡기와 금강대기를 우승하며 소속팀을 전국 대회 2관왕으로 이끈 천안제일고의 에이스 김정현과 박형우, 수차례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은 위덕대 측면 수비수 신원철과 상지대 미드필더 강현제, 아주대 윙포워드 윤재운을 영입했다.

천안제일고 김정현은 금강대기에서 6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한 왼발 스페셜리스트다. 금강대기 결승전에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득점력과 개인 기술을 모두 갖추었다. 왼발잡이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천안제일고의 또 다른 핵심인 윙포워드 박형우 역시 금강대기 결승에서 하프라인부터 솔로 플레이로 측면을 허물고 결승골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순간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침투가 좋으며 양발 슈팅 모두 위력적이다.

위덕대 신원철은 왼쪽 수비수로 측면에서 적극적이 공격가담이 돋보이는 풀백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와 타이트한 맨마킹의 수비력이 장점이다. 상지대 미드필더 강현제는 2022년 춘계대학연맹전에서 5골을 기록하며 공동 득점왕을 차지할 만큼 득점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적인 전진 드리블과 많은 활동량이 장점이다.

아주대 공격수 윤재운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 소집 훈련에 이름을 올린 유망주다. 스피드를 살린 저돌적인 드리블이 강점인 윙포워드 자원이다. 마지막으로 2022년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차세대 센터백으로 성장할 기대를 높인 이규백은 지난 한 해 동안 R리그와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185cm의 신장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추었고 빌드업이 강점이다.

포항에서 프로의 첫 발을 내딛는 신인 6명은 2023시즌 첫 훈련을 시작하는 내년 1월 3일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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