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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배우 조정석이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4일 방송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인생의 특별한 장면을 간직하고 있는 자기로 배우 조정석이 출연했다.
‘유퀴즈’ 유튜브에 선공개된 방송 일부분에선 조정석은 ‘딸바보’ 그 자체였다.
조정석은 “딸아이가 지금 3살이고 이제 4살이 된다. 정말 안타깝게도 어릴 때 내 모습이랑 너무 닮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유재석은 “정석 씨 닮아도 귀엽고 예쁠 것 같다”고 답하자 조정석은 “그런 점을 닮으면 좋은데 ‘저건 아닌데’라는 것도 닮은 거 같다”며 “내가 어릴 때 거울 보면서 표정 연습했는데 (똑같이 한다)”라고 머뭇거려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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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와 뮤지컬 배우 출신 조정석의 딸이기에 노래를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두 MC가 호응했다. 조정석은 “아직 노래는 모르겠고 목청은 좋다”며 맞장구를 쳤다.
또 유재석은 “제보가 들어왔다. 벌써 딸이 남자친구 생길까 봐 걱정하신다더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정석은 “형님은 안 그러시냐. 이럴 줄 몰랐는데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할까’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조정석은 본인이 아이를 정말 잘 재운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는 “100일 정도까지는 거의 다 내가 했다. 씻기고 젖 먹이고 재우고 전적으로 육아를 담당했다”며 “그렇게 하고 싶었다.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예쁘다. 똥도 예쁘다”고 말해 애정을 드러냈다.
한 일화로 아이의 손톱을 잘라주던 조정석은 손가락이 너무 작은 나머지 피를 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아이가 울고불고 난리 났다. 진짜 무너진 것 같더라. 너무 속상해서 낮술을 먹었다”며 깜짝 일화를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조정석 편은 4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merry061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