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_사람엔터테인먼트_제공1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김민하가 출연한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600여 명의 미디어 비평가 및 엔터 저널리스트 회원을 보유한 미국, 캐나다의 가장 큰 평론가 단체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대중문화 시상식이다. 북미에서 열리는 골든글로브, 미국 배우조합상과 더불어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날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로 선정된 ‘파친코’는 ‘1899’(넷플릭스), ‘여총리 비르기트’(넷플릭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넷플릭스), ‘가르시아!’(HBO 맥스), ‘킹덤 엑소더스’(무비), ‘클레오’(넷플릭스), ‘나의 빛나는 친구’(HBO), 테헤란(애플TV+)과 경쟁한 끝에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파친코’에서 선자 역을 맡아 열연한 김민하가 이날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해 상의 의미를 더했다. 레드카펫에 선 그는 노란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착용하고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민하는 수상 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에게 참 소중하고 벅찬 의미인 ‘파친코’란 작품으로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너무도 영광이고 또 영광입니다. ‘파친코’란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노력해주신 프로듀서님, 감독님 및 여러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께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파친코‘를 애정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배우로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더욱 넓은 스펙트럼으로 더 좋은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깊은 감사와 영광을 세상의 모든 선자에게 돌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민하는 첫 주연작인 ‘파친코’로 고담어워즈 신작 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 노미네이트, 아시안 아메리칸 어워즈 TV 부문 신인상 수상, 미국의 유력 비평 매체 인디와이어가 발표한 ‘2022 가장 획기적인 연기자 14인’ 선정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글로벌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민하가 향후 어떤 행보로 전 세계를 또 한번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