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이언 빈소
래퍼 아이온(정헌철)의 빈소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있다. 2021.01.26. 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래퍼 고(故) 아이언(본명 정헌철)이 세상을 떠난 지 2주기가 됐다.

아이언은 2021년 1월 25일 사망했다. 향년 29세.

고인은 사망 당시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타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내사를 종결했다.

고 아이언은 2014년에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싱글 앨범 ‘블루’(blu), 정규 앨범 ‘록 보텀’(ROCK BOTTOM) 등을 발매했다.

하지만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17년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여자 친구의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2020년에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 제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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