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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이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의 지역농산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업인이 의뢰한 농산물의 잔류농약 성분 463종을 분석한다.
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4억원을 확보해 333㎡ 규모로 총 463종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기체질량분석기, 액체질량분석기 등 23종 39대의 분석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 성분을 검사해 결과에 따라 수확시기와 출하시기를 조절 할 수 있어 유통 중 적발되는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군은 앞으로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공급 기반을 조성 할 계획이다.
농산물안전분석실 관련 문의는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채효진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과학영농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은 안심하고 농사를 짓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내 안전먹거리 공급기반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