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작전 지시하는 신영철 감독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3. 1. 3.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박수로 선수들 격려\' 후인정 감독[포토]
KB 후인정 감독이 17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KOVO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박수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1.17.안산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순위는 다르지만 5라운드 중요성은 같이 인식하고 있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31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본격적인 시즌 막바지에 돌입한다. 우리카드(승점 38)는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4위 OK금융그룹(승점 37)과 격차가 승점 1에 불과하다. 5위 한국전력(승점 32)과도 격차가 승점 6이다. 연패에 빠지면 순위가 떨어질 수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크게 강조한 부분은 없다. 어차피 경기 들어가면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얼마나 집중력 있게 좋은 리듬으로 플레이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최대한 선수들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제 2라운드 로빈이 남았다. 5라운드가 상당히 중요하다. 선수들 스스로가 잘 알 것이다. (선수들을) 믿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6위에 자리하고 있는 KB손해보험(승점 25)도 더는 물러설 데가 없다. 후인정 감독도 상황은 다르지만 비슷하다. KB손해보험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합류하면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후 감독은 “우리에게 중요한 5라운드다. 5라운드에서 얼마나 승수를 쌓느냐에 따라 봄배구 여부가 달려 있다. 선수들에게 한 경기 한 경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남은 12경기 최선을 다해달라는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후 감독은 우리카드의 서브를 경계했다. 그는 “아가메즈, 나경복 그리고 김지한이 투입되면 서브를 경계해야 한다. 우리의 리시브가 얼마나 받쳐주느냐가 주요하다. 베테랑 세터 황택의가 있기에 리시브만 버텨주면 좋은 경기할 거라 생각한다. 주전 라인업에 변화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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