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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대한항공이 선두 자리를 다시 찾았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첫경기서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7, 25-23) 완승을 거두면서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다시 찾아왔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64)과 승점 간격은 1이다.

삼각편대가 맹활약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아포짓 스파이커 링컨이 12점,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이 10점으로 뒤를 이었다. 팀 블로킹(7-3)과 서브(3-1)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OK금융그룹은 신호진이 11점을 올렸지만, 레오가 10점에 그쳤다. 성공률은 33.33%로 저조했다. 리시브 효율 29%에 범실 28개를 쏟아내면서 무너졌다. 2연패로 승점 추가 없이 5위에 머물렀다.

여자부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2(14-25, 31-29, 21-25, 32-30, 15-13)로 진땀승을 거둬 5연패에서 탈출했다. 151분 동안 이어진 혈투의 이날 경기는 이번시즌 최장 경기 시간을 경신했다.

양효진이 21점, 몬타뇨 13점, 이다현이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바지했다. IBK기업은행은 산타나가 양 팀 최다 36점을 기록, 표승주 22점, 육서영 19점, 최정민 12점으로 네 명의 공격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승리에 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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