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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쇠구슬 연쇄살인을 이어가며 폭주했던 신재하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일 방송된 tvN 주말극 ‘일타스캔들’에서 연쇄살인도 모자라 남해이(노윤서 분)을 납치살해 시도한 지동희(신재하 분)가 최치열(정경호 분)이 보는 앞에서 뛰어내렸다.
이날 교무부장과 내통해 시험지를 유출한 사건이 공개된 장서진(장영남 분)은 로펌 앞까지 찾아온 취재진 때문에 곤경에 처했다.
조수희(김선영 분)는 “부정행위에 가담한 이선재(이채민 분)를 퇴학시켜달라”며 학교에 요청했다.
지동희와 악수를 하고 거주지를 미행한 최치열은 동희가 쇠구슬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일 수 있다는 의심을 굳혔다.
혼수상태에 빠졌던 남해이가 손가락을 움직이는 등 신체반응을 보여 희망을 안겼다.
죽은 정수현의 동생 행방을 찾던 경찰은 동창들을 통해 수현의 동생이 최치열의 비서실장을 하고있다는 걸 알게됐다.
같은 시간 최치열은 지동희의 집을 찾았고, 현관 비밀번호가 자신의 생일인 ‘0217’로 되어있는 걸 확인하고 놀랐다.
이윽고 처음 들어가본 지동희의 집은 온통 최치열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었고, 최치열은 책상 위에서 죽은 수현의 주황색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최치열이 지동희의 뒤를 쫓는 사이 지동희는 남해이가 입원해있는 병실로 향했다. 살기 등등한 지동희가 해이의 목을 조르려던 찰나 남행선(전도연 분)이 등장했고, 지동희는 꽃병을 집어들었다.
때마침 뛰어든 최치열이 지동희를 제압했지만, 동희는 신분이 노출되자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옥상까지 도망친 지동희의 뒤를 쫓은 최치열은 “정성현, 왜? 도대체 왜?”냐고 물었다.
지동희는 “난 선생님을 지키려고. 그래서 선생님에게 거슬리는 걸 모두 제거했는데”라고 말했고 최치열은 “그건 네 합리화야. 자수하자”라며 설득했다.
지동희는 “내가 누굴 위해서 그래야 하냐”며 소리쳤다.
최치열은 “수현이. 네가 이렇게 사는걸 누구보다 가슴 아파할 사람”이라고 말렸지만 지동희는 옥상 난간으로 올라서서는 “지킬 게 없어. 이제 너무 피곤해”라는 말과 함께 최치열이 보는 눈 앞에서 뛰어내렸다.
지동희는 과거 자신의 유일한 편이었던 누나가 “나 대학가면 치열쌤 조교할 수 있을까? 내가 곁에서 지켜주고 싶어서”라고 말하던 것을 기억하며 사라졌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