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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황희찬(27·울버햄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A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울버햄턴 구단으로부터 황희찬의 부상을 정식으로 통보받고, 이번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그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체 선수는 발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3월 A매치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명단 발표 5일 후인 18일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턴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앞두고 황희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황희찬이 부상을 입었다.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기다려야 하지만 확실한 건 황희찬은 (리즈전에서) 제외된다”고 알렸다.
울버햄턴과 협의 후 소집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던 대한축구협회는, 결국 황희찬을 부르지 않기로 했다.
다시 도진 햄스트링 부상이다. 황희찬은 지난달 5일 리버풀전서 햄스트링 부상 후 약 한 달 만인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27라운드에서 교체 투입해 복귀전을 치른 지 5일 만에 다시 부상을 입은 셈이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대표팀은 오는 20일 소집해 2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