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 대표 명품쌀 ‘수향미’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19일 시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유)화성RPC는 2022년산 수향미 10kg, 총 19톤을 미국에 수출했다.

지난 2017년 시가 지역특화품종으로 수향미 육성을 시작 한 이래 민간RPC에서 첫 해외 수출에 성공한 것이다.

수향미는 밥을 지을 때 나는 은은한 누룽지 향과 쫀득한 찰기가 특징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전용실시권을 취득해 재배 및 판매를 독점하면서 명실상부 화성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수출된 수향미는 한인 마트를 통해 미국 시장에 유통된다.시는 현지 반응을 살펴보며 수출 물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김민규 농식품유통과장은 “해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명품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수향미 수출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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