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인천이 그라운드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인천은 홈 경기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그라운드 조명시설이 최신 LED조명으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기존의 어둡고 점등까지의 시간이 느린 조명을 최신 LED조명으로 교체하면서 경기장 관람 환경 개선헸다. 이로써 경기 전, 하프타임, 경기 후, 그리고 각종 장내 행사에서 깜빡이는 조명(사이키 조명)을 켜는 등 다양한 조명 효과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체로 철거된 기존 메탈 할로겐 조명 232개는 경기장 개장 연도인 2012년부터 지속 유지 및 관리하여 사용해 왔지만, 지난해 평균 조도가 2000룩스를 기록할 정도로 경기장이 전체적으로 어두웠다.
또한, 메탈 할로겐 조명 특성상 점등 후 최고 조도가 되기까지 7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단점도 있었다.
이에 2023시즌부터 기존 그라운드 조명을 최신형 LED 212개와 관람석 등기구 20개로 교체하면서 평균 2500룩스 이상의 조도를 기록하는 등 AFC 조명 기준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1에 부합하는 조명 품질을 갖추게 됐다.
또한, 즉각적인 점등이 가능하게 됐고 여기에 조도 조절 시스템까지 적용됨에 따라 야간경기에 조명을 활용한 다양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최신형 LED 그라운드 조명은 22일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에 본격적으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