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두산베어스가 ‘기부럽(Give Love, 사랑을 나누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한 모금액은 학대피해 아동 지원에 쓰인다.

‘기부럽’ 캠페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최대 공익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진행된다.

5월 한 달간 구단과 선수단, 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모든 기부 미션 달성시 두산베어스가 학대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총 5000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내용이다.

선수단은 안타나 홈런을 쳤을 때 ‘하트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하며 안타 1개당 10만원, 홈런 1개당 100만원이 적립된다. 하트 세리머니는 내야수 양석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선수단은 경기 중 각자 준비한 특색있는 하트 세리머니 예정이며, 팬들이 동참할시 기부금이 쌓인다.

팬들은 ‘댓글 이벤트’와 ‘기부 콩 배너’로도 함께할 수 있다. 해피빈 기부럽 캠페인 페이지에서 팬들의 댓글 1건당 2000원을 적립한다. 1만 명의 응원이 모이면 두산베어스가 2000만원을 기부한다. 또한 팬들이 학대피해아동 지원 모금함에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에서 배너를 통해 두산베어스 기부콩을 지급한다.

두산베어스와 팬들이 함께 적립한 기부금은 비정부기구(NGO) 단체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학대피해 아동 대상 심리치료 지원 및 문화체험에 쓰일 예정이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