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이지혜가 CEO 자리에 올랐다 내려왔다.
11일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CEO는 만나봤지만 CEO는 처음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지혜는 “아마 지난번에 제 영상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제 저희가 독립을 하게 됐다. 독립한 게 소문이 좀 안 났다. 그래서 그런 건지 러브콜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자체적으로. 저는요 사실 제가 대표가 되고 싶은 마음은 1도 없다. 전 너무 두렵다. 회사를 이제 꾸려가야 되는 상황인 것 같다. 제가 지금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여러분 저는 제가 살아온 날의 절반 이상을 연예인으로 살았기 때문에 세금 내는 것부터 시작해서 세금은 우리 남편이 다 해주니까. 일단 뭘 하려면 알아야 되니까 기본적인 것부터 알아야 되니까. 오늘 조금 강사를 모셔서 강의를 들어볼 예정이다”며 남편이자 세무사 문재완을 불렀다.
문재완은 걱정하는 이지혜에게 “ 그동안 와이프가 아는지 모르는지 잘 모르겠지만 ‘주식회사 미녀배우’의 많은 그런 것들을 내가 다 담당해서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여러분 죄송합니다. 여러분 미녀배우 다 기분 나쁘실 것 안다. 제가 저를 회사를 만든 게 주식회사 미녀배우다”고 설명했다.
본격 CEO가 되기 위해 펜을 잡은 이지혜는 “진짜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니 태어나서 처음은 아니다”라며 웃다가 “태어나서 처음 아니야?”라는 문재완의 물음에 “나 공부 되게 잘했다 오빠 중고등학교 때 국립국악학교 시험 봐서 들어갔다. 그대는 잘 했는데 이제 자퇴를 해가지고”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지혜는 “유튜브 회사를 본인 스스로 운영하면서 하는 연예인분들도 꽤 있더라. 사실 여태까지도 회사 소속이긴 했지만 영상 이런 것들은 거의 협업해서 잘 했으니까. 우리가 이제 기댈 곳은 없다. 하지만 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하는 거다. 대표는 저지만 여러분들이 같이 키워가는 채널이라는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진 영상 속 이지혜는 영상을 찍은 다음 날 바로 새로운 회사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새로운 소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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