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SSG 랜더스가 지난 12일 한화와 홈경기에 앞서 도드람푸드와 함께 ‘도드람한돈 4월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도드람한돈 월간 MVP’는 2023시즌부터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투수와 야수 각 1명을 선정하는 시상이다. 4월 MVP에는 투수 서진용과 야수 최지훈이 뽑혔다.

4월 투수 MVP로 선정된 서진용은 12경기에 등판해 1승 1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으며 KBO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4월 야수 MVP는 최지훈이 선정됐다. 22경기에 출장해 31안타 16득점 7볼넷과 타율 0.352를 기록하며 KBO리그 타율 부문 3위 및 9경기 연속 안타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날 서진용, 최지훈에게는 MVP 시상금 각각 100만원씩 전달됐으며 그 중 각 25만원씩 총 50만원은 두 선수의 이름으로 ‘사랑의 반찬’ 기부를 위해 적립됐다. ‘사랑의 반찬’은 ‘도드람한돈 월간 MVP’를 통해 적립된 금액을 시즌 종료 후 저소득층 가정의 식사 반찬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진용은 “시즌 초반 팀의 승리를 지키는데 보탬이 되어 기쁘고, 이렇게 월간 MVP에 선정되어 보람을 느낀다. 남은 경기 계속해서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훈은 “시상에 선정도 되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SG와 도드람은 지난해 야구장 도드람 홈런존 운영과 승리 경기 투수 성적에 따라 적립한 1125만원으로 ‘사랑의 반찬’을 만들어 인천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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