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KT위즈 강백호(24)가 이틀 동안 안타 4개를 치며 타점 6개를 올렸다.

강백호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서 강백호가 4타수 1안타 2타점을 뽑아내며 5-2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강백호는 “타격감이 다소 떨어져 있을 때도 (박)경수, (박)병호, (장)성우 선배님을 비롯해 이강철 감독님과 김강 타격코치님, 유한준 코치님까지 내게 ‘잘 할 수 있다’고 북돋아주셔서 지금의 컨디션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강백호는 5월 마지막 10경기에서 타율 0.212(33타수 7안타), 4타점으로 부진했지만, 6월 들어 타율 0.625(8타수 5안타), 6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강백호는 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격려 이외에도 절정의 타격감 비결로 “타격 훈련에서부터 심리적인 부분들을 잡아가다보니, 경기 속에서 클러치 상황이 왔을 때 집중력도 더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새 정말 많은 팬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계시다. 타석에서도 응원 소리가 크게 다 들린다. 그 분들께서 KT위즈와 나의 팬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감사드리는 만큼 조금이나마 나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려고 한다. 행복하다는 말 꼭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