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한국은행 등 금융기관·대학·언론 분야별 전문가 참석
국제금융센터 건립 등 전북도 금융산업 주요 정책 논의
[스포츠서울ㅣ전주=김기원 기자] 전라북도가 금융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전라북도는 29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위원장), 서난이 도의원, 금융분야 관계 전문가 등 1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5차 전라북도 금융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산업발전위원회는 전라북도의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조직으로, 지난 2016년 발족했다. 전북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국민연금공단,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한국금융연구원, JB금융지주 등 금융기관과 대학, 언론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라북도의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정책인 ▲전북 국제금융센터 건립, ▲전북특화 금융허브 발전전략 연구용역, ▲전라북도 제4회 지니포럼 추진현황 등 3건이 안건으로 상정됐고, 각 위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덧붙이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첫 안건으로 전북 국제금융센터가 금융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랜드마크로 기능할 수 있도록 건립 방향과 현재까지 추진경과, 향후 로드맵이 보고됐다. 또 전북 국제금융센터의 기능과 지향점에 관한 위원들의 논의도 이뤄졌다.
이어서‘전북특화 금융허브 발전전략 연구용역’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용역은 전라북도가 구체적이고 완성도 높은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 계획을 금융위원회에 선제적으로 제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금융중심지 지정 필요성과 금융산업 기반 확충방안 마련에 무게를 두고 추진할 계획임을 보고하고, 위원들의 자문을 구했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전라북도 제4회 지니포럼 개최’건을 논의했다. 개최계획과 개막식, 국제금융컨퍼런스, 지방시대컨퍼런스, 스토리지 데모데이(STORAGE Demoday), 베터 투게더 챌린지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과 준비과정을 점검했다.
금융산업발전위원들은 세 가지 안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각 소속기관에서 전라북도 금융도시 육성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전라북도와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금융산업발전위원회 위원장)는 “전라북도가 금융산업 기반 확충과 금융산업 정책의 내실을 갖춰, 자산운용 금융중심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금융산업발전위원회 전문가 위원을 비롯해 유관기관과도 합심해 금융도시 건설의 토대를 차근차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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