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이제 손흥민이 아닌 김민재다.
독일 매체 빌트는 6잃(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런던에서 해리 케인과 만나 이적에 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지난 2010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시즌까지 줄곧 토트넘에 몸을 담았다. 도움왕은 물론 득점왕까지 토트넘의 새 역사를 쓰고 있지만 ‘무관’이라는 흠을 지니고 있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이에 현지 여러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에 새로운 제안을 할 예정이다. 앞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제안이 거절당한 바이에른 뮌헨은 8000만파운드(약 1330억 원)와 추가 옵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시즌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후 공격수 부재에 시달렸다.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확실한 ‘골잡이’가 필요했고, 케인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케인과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직접 케인의 집을 방문했다. 이에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우승이 목표라는 걸 투헬에게 어필했다.
사실상 뮌헨으로의 이적이 확정적인 가운데, 매체는 “이미 뮌헨과 케인은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를 마쳤다. 케인의 가족이 바이에른 뮌헨 측과 협상을 진행했고, 대화가 원활하게 이뤄졌다. 이제 남은 건 토트넘의 결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뮌헨은 김민재의 영입을 사실상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오는 2028년까지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시즌 당 1000만유로(약 14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수령할 예정이.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