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새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전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인 벤투는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이 끝난 뒤 동행을 마무리했다. 4년 4개월동안 대표팀을 이끌며 최장수 감독이 됐고, 12년 만의 16강 진출도 견인했다. 대한축구협회의 재계약 제안이 있었지만 벤투 감독은 미련없이 떠났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이후 러브콜은 있었지만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8일(한국시간)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UAE와 감독직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UAE 지휘봉을 잡게 되면 대표팀으로는 세 번째다.

또 벤투 감독은 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등에서 한국과 적으로 마주할 수도 있다. UAE는 로돌포 아루아바레나 감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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