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아메리칸 랜드마크 등 글로벌 투자기관 CEO면담

금융허브 조성·새만금·스타트업 육성 등 전북 변모상 홍보

김종훈 경제부지사 이스라엘과 협력방안 논의에 화답방문

김 지사, “글로벌 자본·기업 전북 찾도록 홍보”부탁

[스포츠서울ㅣ전주=김기원 기자] 전북도는 11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미국·이스라엘 기업인 조 루벡(Joe Lubeck) 회장과 아미르 야니브(Amir Yaniv) 엘렉트라 부동산 개발 CEO,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대표 등을 만나 전북 금융도시 조성 계획을 비롯해 새만금의 투자환경·스타트업 육성 등 전북의 중점 사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민연금공단(NPS)과 협력하고 있는 도내 외국계 금융기관인 SSBT, 프랭클린템플턴 자산운용사 등의 고위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면담은 유대계 미국 기업인인 조 루벡(Joe Lubeck) 아메리칸 랜드마크 아파트먼트 CEO가 전북도의 국민연금공단(NPS)과 연계한 금융허브 조성 계획과 관련해 기금운용본부와 새만금개발 현장 등 전북의 투자환경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전북 방문을 결정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미르 야니브(Amir Yaniv) 엘렉트라 부동산 개발 CEO는 지난 달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가 이스라엘 방문시 전라북도와 경제 협력을 위한 상호 교류 확대 및 전북지역 내 아시아 대표 사무소 설립 검토를 논의한 후 이에 화답 방문하여 실질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엘렉트라 부동산 개발’은 1972년 창립된 이스라엘의 글로벌 대기업인 엘코그룹의 자회사로 테슬라가 구축하는 독일 기가팩토리의 전략적 파트너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날 유대계 핵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조 루벡 회장 등에게 전라북도의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 비전을 설명했다.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디지털금융 생태계 육성,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등 주요 추진 사업을 소개하면서 “세계적 자산운용사들이 전북에 정착해 전북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제안했다.

또한, 새만금 국가산단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이들의 관심을 유발시켰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의 벤처창업기업과 이스라엘의 첨단기술 및 벤처자본을 연계할 수 있도록 양국 간 벤처창업 기업, 지원기관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오늘 만남을 계기로 미래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전북의 매력과 경쟁력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대계 자본의 투자는 물론 글로벌 자본·기업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