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1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비트코인은 4003만9000원으로 24시간전보다 0.13%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53% 하락한 24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은 6월 CPI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오르는 데 그쳐 지난해 기록한 9.1%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근원 인플레이션이 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 긴축 우려를 완화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6월 CPI는 12일 발표된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2일 가상자산 시장의 심리지수는 53.11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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