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6월 말 드론 2기를 구입하여, 드론 비행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드론을 활용한 환경오염행위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2023년 신규 사업으로 실시하는 「드론 활용 환경오염행위 감시체계 구축」 사업은 드론 비행을 수시로 실시하여 영광군 관내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환경오염 발생 시 즉각적으로 오염원을 발견하여 오염행위를 차단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는 원전 주변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한빛원자력본부에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원전 주변과 낙월면을 제외한 영광군 전체에 대한 비행 승인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환경과에서는 환경오염 및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시 위반행위를 발견할 경우 증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사진과 필요시 영상도 촬영할 예정이며, 환경오염행위 감시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현장에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강종만 군수는 “기존에는 직원이 직접 발로 뛰어서 오염행위를 찾고 확인했으나, 이제는 직원이 직접 가지 않고 드론을 통해 현장을 확인하고, 증거자료를 확보 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영광군에서는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여 깨끗한 영광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영광군에서는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무인악취 포집기 2개소, 드론 2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이상수질 감지시스템까지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