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창업 촉진
2개 분야(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12개 시상
[스포츠서울ㅣ전주=김기원 기자] 전북도는 27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에서 개방한 공공데이터(재정금융, 사회복지, 산업고용 등)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창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2023년 전라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전북디지털융합센터)와 도내 4개 대학(전북대 빅데이터혁신공유대학사업단, 원광대 SW중심대학사업단, 전주대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 군산대 국립대학육성사업추진단)이 공동 주관했다.
응모 부문은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2개 부문으로 지난 4월 5일부터 7월 6일까지 접수를 받고, 공정성 있는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7.18.~19.), 2차 발표심사(7.24.)를 거쳤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도지사상) 2건, 우수상(전북테크노파크원장상) 4건, 특별상(전북테크노파크원장상, 대학사업단장상) 6건 등 최종 12건이 선정됐으며 총상금 1,300만원이 주어졌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 수상작은 전국 푸드트럭 허가구역 데이터, 전국 문화축제 데이터, 전국 공연행사 정보 데이터 등을 활용한 푸드트럭 허가구역 안내 애플리케이션으로 ‘어디로드’팀의 ‘푸드트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푸드트럭 허가구역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선정됐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전국 정부&기억 통합 임신육아지원정보 데이터, 시군구 우리동네 게시판정보 데이터, 지역 도서관 문화센터 데이터 등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정보제공 어플리케이션인 ‘홈팁스’팀의 ‘홈팁스 비즈(biz) 미니 프로그램’이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최창석 전라북도 미래산업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 이상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의 민간 확산을 위해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활성화를 위해 공공데이터포털에 567건의 데이터목록을 개방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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