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프리다’로 완벽 변신했다.
김소향은 지난 1일 개막한 뮤지컬 ‘프리다’에서 소아마비와 교통사고로 불행한 삶을 살면서도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켜 아름다운 그림을 남긴 화가 프리다 역을 열연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소향은 압도적인 성량,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프리다 그 자체’라는 평을 받았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연 김소향은 “불꽃처럼 화려하고 열정적인 ‘프리다’ 역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나니 이루 말할 수 없이 감격스러웠다”며 “뮤지컬로 삶에 대한 희망을 다시 한번 찾게 되는 힘을 드리고 싶다. 매회 진심을 다해 연기하고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 프리다 역은 김소향을 비롯해 알리, 김히어라가 번갈아 맡는다. 또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 등이 열연한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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