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7일 통상상담실에서 캐나다 퀘벡 주의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한 달간 파견되었던(7.2.~8.2.) 강원소방 영웅 33명에게 격려 인사를 건넸다.

파견 복귀한 대원들은 산불 진화 현장과 숙영 사진 등을 보고하며, 현지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먼저 “다친 사람 없이 돌아와 줘서 다행”이라고 하면서, 작은 마을에 파견되어 부족한 숙박시설을 대신하여 텐트 생활을 한 사진을 보고 “보통 우리나라 산불진압이 3박 4일 정도인데 한 달간의 숙영 생활은 최장기간이 아닐까 싶다. 타지 생활도 힘들었을 텐데, 불편한 잠자리 생활까지 정말 고생 많았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김 지사는 산불파견 소방대원에게 이틀간의 특별휴가(8.3.~8.6.)를 부여했는데 모두 다녀왔는지 물어보며, “외교부 주관으로 8월 2일부터 15일까지 건강검진을 추진한다는데, 33명 모두 빠짐없이 건강검진을 하라”며 귀국 후 철저한 건강 관리도 당부했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