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최병모, 이규인 부부가 돈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최병모, 이규인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거실에서 가계부를 본 최병모는 이규인에게 “이번 달에 지난달보다 100만 원을 더 썼다”라고 지적했다.
이규인은 “오빠 뭐 하느라고? 왜 살림 그렇게 하지?”라고 물었다. 최병모가 “나갈 게 많았다. 다음달에 돈 들어올 게 없다”라며 지출을 이것저것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병모는 프리랜서인 만큼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불안한 상황이었다. 이규인은 합창단에서 퇴사해 자기계발을 위한 학원비가 필요했다.
이규인은 “돈 얘기 좀 그만해. 나 기죽는다. 훈계도 한 번이어야지”라고 말했다. 최병모가 잔소리를 하려 하자 “의견내는 거 아니다”라며 갈등을 빚었다.
이날 이규인은 최병모를 위해 직접 된장찌개를 끓였다. 최병모는 “장 보는데 얼마를 썼는가”라고 물었다.
이규인이 “8만 원을 썼다”라고 하자, 최병모는 “8만 원? 생각하고 써야지. 환장하겠다”라고 반응했다.
이규인은 “그렇게 말하면 서운하다”라며 “나는 오빠를 위해서 맛있게 하려고 나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그렇게 말하나”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규인은 “민희 언니 말대로 나 갱년기가 맞나봐. 오빠가 뭐만 하면 섭섭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서 이규인은 갱년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두 줄(양성)이 나왔고, 최병모도 충격을 받았다.
최병모는 “평상시에 워낙 밝아서 몰랐다. 갱년기 증상도 없었다. 요즘에 덥다고 하긴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규인에게 “평상시 우울하거나 갑자기 화가 나는가”라고 물었다.
이규인은 “흐려도 두 줄이지?”라며 결과를 믿을 수 없어 했다. 결국 최병모, 이규인은 부부 상담 센터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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